야구멘터리 위대한 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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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멘터리 위대한 승부 이 책 정보 갱신

<이용균>,<김정준> 공저 | 랜덤하우스코리아 | 2010--01

국내도서>여행/취미/레저>레저-스포츠>구기

프로야구 최고 영광의 무대 코리언시리즈, 그 뒤에서 펼쳐진 프로들의 치열한 두뇌싸움, 그리고 최고의 명승부프로야구 30년 사상 최고의 명승부로 기억된 SK 와이번스와 KIA 타이거즈의 코리안 시리즈 7차전1982년 출범한 한국프로야구. 근 30년에 달하는 역사 속에서 수많은 명승부가 나왔다. 프로야구 원년 우승팀 OB베어스의 짜릿한 우승 세리머니, 당대 최고의 투수 최동원이 2사 2스트라이크 3볼의 풀카운트 끝에 타자를 제압하고 포호했던 코리안 시리즈 7차전, 이승엽 - 마해영의 기적 같은 역전 랑데부 홈런 등. 인터파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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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입일 20101025

읽은기간 20101025 ~ 20101102

8con 8con 0 2010년 10월 25일에 서재에 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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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7page 야구는, 실수를 인정하는 스포츠다. 또한 희생을 공식적으로 기록으로 남겨 기리는 스포츠이기도 하다.
인생도 마찬가지로 수많은 실수의 연속이고, 역사는 개인들의 희생을 바탕으로 발전한다. 그 희생을 헛되게 하지 않기 위해서라도 그 실수를 줄여나가는 게 보다 행복하고, 뜻 깊은 인생을 만들어가는 지름길일지 모른다.

8con 8con 54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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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5page 야구가, 사실 굉장히 어려워요. 시즌이 이뤄지는 6~7개월 동안 매일 최상의 컨디션을 유지한다는 것. 컨디션이 아니더라도 계속해서 집중한다는 건 쉬운 일이 아니에요. 그걸 10년~20년씩 주전에서 버텨가며 야구하는 선수들은, 실력을 떠나서 대단한 선수들이예요.

8con 8con 54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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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5page 그런데, 우리 같은 현장 스태프는 다른 선수들, 이를테면 야구 그만큼 못하는 선수들을 봐야 해요. 한 팀이 시즌을 치르려면 전체적으로 20명 정도의 투수가 필요해요, 패전 처리를 포함해서. 그 투수들이 모두 다 1군에서 뛸 수 있는 선수들로 구성된 팀은 없어요. 우리가 하는 일은 잘하는 선수들을 위한 게 아니예요. 떨어지는 선수들, 잘 못하는 선수들의 판단을 도와주는 게 우리의 역할이죠. 그 선수들의 실수를 줄이는 것, 우리가 갖고 있는 명제 중 하나는 '모든 게 다 좋을 수는 없다' 이런 거예요. 데이터 야구가 꼭 필요하냐, 쿠세 보는 게 꼭 필요하냐. 이런 것들은 말이죠. 선수들이 잘하고, 팀 분위기가 좋을 때는 할 필요 없어요. 알아서 정말 잘 하니까. 그런데, 안 좋을 때, 분위기가 안 좋고, 선수가 잘 못할 때, 그럴 때는 해야 해요, 확률을 줄이기 위해서라도 말이죠. 프로니까, 컨디션 안 좋다고 오늘 경기 질 수는 없는 거잖아요. 메이저리그랑은 좀 다른 게 있어요. 메이저리그는 선수들이 워낙 많잖아요. 거기는 못하면 선수를 바꾸면 돼요. 비슷하게 하는 다른 선수들이 많으니까. 그런데, 우리는 안 그래요. 어쨌든 야구는 함께 하는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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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7page 많은 실력 있는 투수들이 '새가슴'으로 낙인찍힌 채 그라운드를 떠났다. 모든 투수 - 특히 고졸 신인 투수 - 들은 새가슴일 수밖에 없다. 김 팀장은 "프로리그에서 뛴다는 것은 자신의 투구 능력 외에 엄청나게 많은 것들을 해내야 한다는 뜻"이라고 말했다. 많은 고졸 유망주 투수들은 투구 능력 만큼은 인정받은 채 프로에 뛰어든다. 그러나 야구를 맞이하는 자세는 여전히 어린 선수임에 틀림 없다.
이들은 보살핌을 받아야 하고, 예민하게 취급돼야 한다. 성급한 등판과 그에 따른 압박은 선수를 망치기 일쑤다. 많은 투수들이 자신의 투구능력을 팬들에게 보여주기 전에 사라져갔다. 새가슴이라는 낙인은, 좀 더 신중해야 하고, 새가슴이 자라 강철심장이 될 수 있도록 키우는 작업이 함께여야 한다. 그래서, 2군 경기는 새가슴 투수들을 위한 인큐베이터가 돼야 할지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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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page 오늘은 직구에 힘이 있구나. 변화구의 끝이 빨리 풀리는구나.
이러한 부분은 단지 보는 것만으로는 알아낼 수 없다. 직접 공을 받아보고 미트를 통해 전달되는 공의 느낌, 마스크 사이로 보이는 투수들의 미세한 움직임을 직접 겪어야 알 수 있다. 좋은 팀에는 반드시 우수한 불펜 포스가 있는 이유다. 특히 이만수 수석코치는 이런 투수들의 미세한 차이를 캐치해내는 능력을 바탕으로 메이저리그에서 불펜 코치로 인정받았다.

8con 8con 54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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